양양에서 보내는 하루
저녁은 낙산에서 회를 먹기 위해 정재횟집
모듬으로 실컷먹고..
다음엔 꼭 설악횟집도 가봐야겠다
매운탕으로 마무리
어둑한 바닷가에는 폭죽소리가 우렁차다
숙소는 낙산에서 가까운 정암리 해변에 있는 이엘호텔(EL Hotel)
리뉴얼한 이후 손님이 좀 있어보인다.
Roof Top에 레스토랑 겸 바가 있는데
체크인 시 와인 무료쿠폰이 주어지는데
와인잔을 받아 달콤한 적, 백 와인과 쌉쌀한 적, 백 와인을 골라 먹을 수 있다.
방은 산쪽과 바다 방향으로 있는데, 난 바다방향이다
디럭스 정도의 규모이고, 욕조는 없다
호텔 뒤쪽엔 예전에 내가 살던 썬라이빌아파트가 있다.
나름 정이 많이 들엇던 곳이었는데..
베란다에서 보이는 대포항의 야경
동해는 해도 일찍 뜬다.
커튼을 치지 않으면 누워 있기 힘들만큼 눈부신 일출
조식을 먹기 위해 다신 찾은 Roof Top
맑은 바다와 깨끗한 공기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적당하게 차려주는 조식과 음료한잔
숙소를 나와 동해안 바닷가길인 해파랑 길을 걷기로 했다.
매립으로 많이 오염되버린 대포항을 지나, 외옹치 둘레길인 바다향기로를 향한다.
군부대와 철책이 있던곳을 작년에 개방한곳인데
요즘은 많이 알려져서 찾는이가 많다.
속초해수욕장을 지나 찾아온 곳은
강원도 회냉면을 먹기 위해 이마트 뒷쪽
송원면옥을 갔다.
강원도 냉면은 사골육수와 다시육수가 함께 나오는데
사골육수는 먼저 음미하고, 다시육수는 면에 조금 부어 명태회에 비벼 먹는다.
요즘 뜨고 있다는 고성으로 갔다.
얼마전 대규모의 속초, 고성산불로 도로변 건물은 폭삭 주저 앉았고,
산은 검정색으로 변해
막막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성 문암의 앞바다는 여정히 청정하기만 하다.
문암은 기암괴석으로도 유명해서 일대를 둘러 보기 좋다..
아직은 개발이 덜 되어서 더 좋았던 곳
다시 찾은 양양
제방의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10년 전 작기만 하던 나무들이 벌써 터널을 이룰만큼 훌쩍 커 버린것이다.
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