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에서 해먹는 마라훠궈와 소고기짜장

거친파도 2019. 4. 13. 12:28

봄이지만 벚꽃도 늦게 피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다

마트에서 사온 이금기 마라훠궈(3인분)가 있어서

샤브샤브용 고기 1근, 사골국 레트로 1봉지

 배추, 청경채, 새송이, 팽이, 느타리, 숙주, 고수, 어묵, 바지락, 우동면과 월남쌈을 사고

집에서 한상 벌렸다


먼저 사골국과 물을 섞어 1.7L육수를 만든 후 마라훠궈 소스를 투입하니

특유의 향이 찐하게 우러나기 시작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서 야채와 버섯류, 고기를 익히고

고수를 넣어 월남쌈처럼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우동면이나 납작 당면을 넣어 함께 먹어도 좋다.

비용도 많이 안들고, 한끼 식사를 별미로 즐기기에 좋다.

 

육수가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갖은 재료를 넣으면 된다.

 

야채를 사면서 함께준비한 소고기 짜장

가장 편하고 푸짐한 반찬거리이다.


먼저 넓은 팬에 식용유를 붇고

 썰어놓은 파를 볶다가 춘장을 한봉 투척하고 설탕을 2스푼정도 넣어서 볶아둔다.

 

감자, 당근, 호박, 양배추, 파, 양파, 고기를 준비하고

감자와 당근을 먼저 볶다가, 익을쯤에 소고기와 볶아놓은 짜장을 투척

그리고 부드러운 양파. 양배추, 호박을 넣고 볶다가 물을 반컵 붇는다.

 

간장과 마요네즈를 넣어 간을 맞추면 거의 마무리이다.

여기에 풀어놓은 물전분을 휘리릭 부어, 젖으면서 농도를 맞춰주면 끝.

 

밥에 짜장 소스를 얹고, 고추가루 살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