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여헹]1일차 (양양공항, 기타큐슈, 아파호텔, 스케상우동)
2018년 연말의 어수선한 마음에 급하게 떠난 기타큐슈
양양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양양국제공항이 있어 가끔 떠날수 있는데
새해부터 항공 일정이 늦은밤으로 변경된다기에
서둘러 떠나게 되었다.
또한 이곳 양양에서의 10년 생활도 접어야는 아쉬움에
무작정 떠나 보기로 했다.
일정은 2018.12.30~2019. 1. 1 (2박3일)
항공권과 호텔 예약하고, 여행자보험 넣고, 환율 1,017원에 환전하고
유심 살 시간도 여유도 없어, 로밍은 1일 9,000원 one Pass 가입했다.
단 2일만에 여행준비 끝!!
양양공항이 모기지인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 (☏1588-2682)를 타고
양양에서 기타큐슈를 가게되었다.
항공료는 왕복 158,000원으로 인천공항 출발보다 다소 비싸편이지만,
인천공항을 가지 않고, 공항주차요금도 없고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수속도 빠르다.
국제선내 보안구역을 통과하니 예전에 없던 면세점이 하나 생겼다.
술, 담배, 화장품, 액서서리 등 있지만 딱히 필요한게 없어서 구경만..
코리아익스프레스 항공에서 운영하는 비행기는 50인승으로
브라질에서 도입한 오래된 소형제트기이다.
예전 15인 인승 터보프로펠러 운영 때부터 타 본지라 익숙하긴 하다.
이륙을하면 음료한잔이 서빙되고, 출입국 신고서를 배부한다.
신고서에는 호텔 주소와 호텔이름,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써야
출입국 심사시 다시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줄일수 있다.
양양에서 기타큐슈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30분 소요된다.
양양출발이 20:40이었으나, 21시에 출발했다.
그래서 기타큐슈에서 고쿠라가는 마지막 논스톱은 탈수 없는 상황이었다.
공항도착 후 1층 티켓발매기에서 700엔짜리 표를 끊었다.
논스톱은 아니지만 22:45 고쿠라행 공항버스를 1번 승강장에서 탔다.
고쿠라역까지 해중도로 지나, 컴컴해진 시내를 통과해
50분 정도 달려 고쿠라역에 도착
급하게 예역했던 아파호텔(APA Hotel)
일본 우익단체에서 운영하는 호텔체인이라 마음은 불편했지만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의 접근성 때문에 택할수 밖에 없었다.
직원 중 한국말 가능한 직원이 있어 불편한것은 없었다.
비지니스급 호텔 호준이다.
역 옆이지만 소음은 없지만, 겨울이다보니 난방은 약했다.
가방만 던져놓고, 역 건너 24시 우동집인 "스케상우동"을 찾아갔다.
늦은 시간임에도 일본의 젊은 애들은 한창이다.
우오마치에 있는 스케상우동
대표메뉴인 우엉이 들어간 우동과 맥주를 시켰다
널찍한 공간에 다양한 메뉴로 찾는이가 많긴하다
숙소에서 먹을 맥주와 아침거리를 사기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잘 정리된 다양한 품목은 구매욕을 올리기 마련이다.
편의점의 가성비 갑인 에그샌드위치와 하이볼맥주를 구매하고
한적해진 밤길을 지나 숙소에서 첫날밤을..